진해군항제 '5만원 바비큐' 논란에 결국…"자격 미달 퇴출"

입력 2023-03-30 18:43   수정 2023-03-30 20:16



5만 원 통돼지 바비큐, 2만 원 해물파전 등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진 진해군항제에서 "자격 미달 장터 음식점을 퇴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61회 진해군항제 주관기관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선양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히면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 떨어지는 음식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카드 단말기 사용 및 현금영수증 발부 등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지도·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자격 미달인 곳은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제 조치하고 향후에도 영원히 입점을 배제하겠다"면서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했다.

더불어 "부실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해군항제 먹거리 장터 요금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한 네티즌이 블로그에서 공개한 주문한 5만 원짜리 통돼지 바비큐, 2만 원짜리 해물파전의 빈약한 크기의 모습이 공분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메뉴에는 순대야채볶음이 3만 원, 골뱅이무침이 3만 원 등으로 적혀 있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무리 눈퉁이(바가지) 맞으러 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심하지 않냐"면서 바비큐 밑에는 심지어 양배추가 깔려 있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면서 주최 측이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행법상 숙박업, 음식업의 경우 자율 가격제를 적용하는 만큼 업체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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